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타이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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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타이탄 리뷰

by sereny 2021. 8. 18.

운동 좀 해보신 분들은 전완근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아실 겁니다. 몸이 좋아도 전완근이 호리호리한 사람들이 많이 있죠.

 

전완근 키우는 방법으로는 리스트 컬, 악력기, 추 감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방법은 파워볼 or 스피너라고 부르는 제품입니다.

 


1. 파워볼과 nsd 스피너의 차이

파워볼과 nsd 스피너는 사실 같은 회사입니다. 초기에는 파워볼로 시작을 하였으나, 몇몇 국가들에서 파워볼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어서, nsd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만든 것입니다.

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메탈 골드 측면 사진
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메탈 골드 측면 사진
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메탈 골드 정면 사진
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메탈 골드 정면 사진

그래서 디자인, 성능 비슷하거나 같은데, 제품 구성 부분에서 차이가 조금씩 납니다.

그래서 위의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파워볼, 오른쪽은 nsd 스피너라고 적혀 있지만, 카운터인 SM02가 동일 제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파워볼, nsd 스피너의 줄 버전과 오토 버전

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메탈 골드 후면 사진
파워볼 타이탄, nsd 스피너 메탈 골드 후면 사진

파워볼, nsd 스피너를 검색해보시면, 오토 버전과 줄 버전이 있습니다.

 

파워볼 타이탄 후면에도 구멍이 있는데, 저 구멍이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깊지는 않은 구멍입니다. 그리고, 파워볼 후면을 잘 보시면, NSD라는 문자와 '->' 화살표 방향이 있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즉, 같은 회사라는 거죠.

 

제 타이탄은 오토 버전이라서, 화살표 방향을 따라서 안의 태엽을 감듯 공을 2~3바퀴 굴린 다음에 리듬에 맞춰서 돌리면 됩니다.

 

nsd 스피너 메탈 골드는 줄 버전이라서 후면에 보이는 구멍에 줄을 끼워서 2~3바퀴 감은 다음에 돌리면 됩니다. 플라스틱 스피너의 경우 안에 마찰로 인한 자국이 많이 생긴다는 글도 보았지만, 메탈은 안이 안 보여서 어떻는지는 모르겠네요.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타이탄은 오토 버전이 아닌, 줄 버전이라도, 줄 없이도 잘 돌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줄 없이 잘 안 돌아갈 수도 있으니, 오토 버전은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솔직히 줄 넣고 하는 게 많이 귀찮습니다.

 


3. 과연 운동이 될까?

많으신 분들이 장난감이지 않을까? 저게 과연 운동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많을 겁니다.

 

저는 30대 성인 남성인데, 운동이 굉장히 됩니다. 빨리 돌리면 돌릴수록 원심력(?)에 의해서 부하가 증가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쥐고 있는 것도 힘들 정도가 됩니다. 

 

타이탄의 경우, 현존하는 가장 강한 것이라서 저도 9000 rpm 정도까지 밖에 못 올리는데, 인터넷 검색하다보면, 15,000 rpm 정도까지 올리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메탈 골드의 경우 무게보단 속도에 맞춰진 제품이라 rpm은 많이 올라가는데, 그렇게 크게 힘들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리를 들어보면 굉장히 빠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두 제품 다 야외에서나 사람 많은 곳에서는 하기 힘들 듯하고, 집에서 사용해야 할 듯합니다. 그래도 플라스틱 파워볼, 스피너 보단 조용한 듯 합니다.

 

타이탄은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메탈 골드는 단종으로 국내외에서 구하지 못하는 제품입니다. 해외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도 팔지 않네요.


4. 파워볼 타이탄 기타 설명

 

타이탄의 보관용 케이스의 경우, 안은 천 같은 재질로 되어 있고, 겉은 플라스틱류인 거 같은데, 살짝 딱딱합니다.

메탈 골드의 보관용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nsd 스피너 타이탄과 동일한 플라스틱 케이스입니다.

 

 

파워볼 타이탄 카운터는 누적 총 회전수, 실시간 회전수, 최고 속도 기록, 근지구력(타이머 : 30초, 60초, 90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화면 부분을 잡고 돌리기 때문에, 돌리는 와중에 실시간으로 화면을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공식 수입사가 qworld인 것 같던데, funshop의 제품이 qworld 공식 제품인 거 같습니다. funshop이 qworld 네이버 스토어보다 싸기 때문에 알려드립니다.

 


5. 파워볼과 nsd 스피너의 장, 단점

장점

1) 운동이 잘 된다.

2) 악력기에 비해 재밌다.

3) 카운터가 있어서 나의 성장을 눈으로 알 수 있다.

4) 테니스 엘보우 등 재활 훈련에 좋다.

   -> 부모님이 테니스 엘보우가 오셨을 때, 위 제품 말고, nsd 스피너 오토 기본 버전을 사서 드렸는데, 하시고는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5) 나의 상황에 맞게 전완근 운동을 할 수 있다.

 

단점

1) 가격이 비싸다

2) 소음이 있다.

3) 타이탄의 경우 커서, 잡기가 살짝 불편합니다. (여자는 사용 불가)

4) 계속 사용 시 안에 부품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5) 안에 공이 고속으로 돌아가서, 위험이 있다.

6) 돌리는 와중에는 화면을 볼 수 없다.


끝으로, 잘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구매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제품은 좋고, 운동이 잘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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